교회교리서

혼인과 출산3

chamhappy_nanumi 2006. 1. 5. 01:38

    2370 주기적인 절제, 곧 자기 관찰과 불임 기간의 이용에 바탕을 둔 출산 조절(가족 계획)은 도덕성의 객관적 기준에 합치되는 것이다. 이 방법들은 부부의 육체를 존중하고, 그들 사이의 애정을 북돋우며 진정한 자유를 가르쳐 준다. 반면에, “부부 행위를 앞두고, 또는 행위 도중에, 또는 그 자연적인 결과의 진행 과정 중에, 출산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거나 수단으로 하는 모든 행동은” 근본적으로 악이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완전히 자신을 내어 줌을 표현하는 본래의 언어가 피임이라는 객관적으로 모순된 언어, 곧 자신을 상대방에게 완전히 바치는 것을 거부하는 언어로써 덮씌워진다. 이것은 생명에 대한 개방성을 적극적으로 거부함과 아울러 인간 전체를 바치도록 되어 있는 부부 사랑의 내적 진리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 ……출산 주기법과 피임 간의 인간학적 도덕적 차이점을 파악하고 더욱 연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차이점은 보통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고 깊은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인격과 성이라는 두 개의 융화하기 어려운 개념에 관련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그 소중한 사람은 부부가 한 몸을 이루는 행위를 통해서 이 세상에 생겨납니다. 그러기에 부부가 한 몸을 이루는 행위는 얼마나 아름답고 거룩한 일인지요... "남편과 아내가 서로 완전히 자신을 내어 줌을" 통해 이 세상에 생겨 나는 아이라면 온전한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방해 받을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아이를 낳지 않으려 전전긍긍하며 피임을 하는 와중에 생긴 아이라면, 어떻게 온전한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있겠습니까? 교회는 가족 계획 방법으로 기구 사용이나 약을 먹는 피임 방법이 아닌 "불임 기간의 이용에 바탕을 둔 출산 조절" 방법을 권장하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러한 방법도 쓰지 말고, 하느님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순리에 맡기는 것이 더 옳다는 생각입니다. 낙태를 하는 사람들에게 계속 임신이 되는 것은 자신이 꼭 낳아야 할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지 피임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를 계속 임신하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우리 조상들도 아이를 몇이나 낳을 수 있는지, 언제 낳을 수 있는지, 반지를 가지고... 또는 바늘을 가지고 점을 쳐보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사람에 따라서 태어날 아이와 시기가 정해져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누구든 결혼을 하려 하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을 낳아 기르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기로 굳은 결심을 하고, 하느님께서 정해 주신 때에 정해 주신 만큼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순리대로 살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모든 것을 뒤바꾸는 세상에 살게 되었기에 이러한 고민도 생기게 되었네요... 대희년이 지난 지금! 모두가 다 제 자리를 찾아 잘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아 잘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오며 1월 5일 목요일 첫 새벽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를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더욱 더 다가가는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라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