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낙태2

chamhappy_nanumi 2005. 12. 4. 08:28
      2273 무죄한 모든 개개인의 생명에 대한 양도할 수 없는 권리는 시민 사회와 그 법률의 기본 요소가 된다. “시민 사회와 정치 권력은 인간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들을 인정해야 한다. 인간의 권리는 어느 개인이나 또는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도 아니며, 또한 어느 사회나 국가가 특권으로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인간 본성에 속하는 것이며, 사람의 기원이 되는 창조 행위로써 인간 안에 타고난 것이다. 이러한 기본권 가운데, 임신되는 순간부터 모든 인간이 갖는 생명권과 육체적 완전성에 대한 권리를 지적해야만 한다.” “일단 민법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인권의 보호를 실정법이 어떤 범주의 사람들에게서 박탈한 순간, 국가는 법 앞에 모두 평등하다는 사실을 부정하게 되는 것이다. 국가가 개개 시민의 권리, 특히 더 힘이 없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해 주지 않을 경우 법치 국가의 기초는 흔들리게 마련이다. ……임신되는 순간부터 보장되어야 할 출생 전의 아이에 대한 존중과 보호 의무에 따라서, 법은 아이의 권리를 의도적으로 박탈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적절한 법적 제재를 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임신되는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 오늘은 "인권 주일"입니다. 사람은 어머니 뱃속에 임신되는 그 순간부터 죽는 그 날까지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자기 스스로 인격적인 대우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그러한 중요한 일들이 얼마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늘 같은 날인 "인권 주일"이 생겨났겠습니까? 인권 주일인 오늘! 우리에게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리며 "임신되는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모두가 존중 받을 수 있는 세상이기를 그저 바라오며 대림 제2주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새하얀 눈으로 덮인 세상 만큼 그렇게 깨끗한 마음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쁘게 맞이하시기를 바라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