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5. 11. 18. 08:17
2224 가정은 연대 의식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 의식을 깨우치는 자연스러운 장소이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인류 사회를 위협하는 비굴한 타협과 타락을
조심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2225 혼인성사의 은총으로,
부모는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달할
책임과 특권을 부여받았다.
부모는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자신들이 간직한 신앙의 신비를
자녀들에게 가르쳐 줌으로써
“최초의 신앙 선포자”가 된다.
부모는 자녀들이 어린 시절부터
교회 생활에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가정의 생활 방식은,
평생 동안 간직하게 될 정서적인 성향을 길러 주어,
살아있는 신앙의 올바른 기초가 되고
기둥이 될 수 있다.
2226 부모가 하는 신앙 교육은
자녀가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가정의 구성원들이
복음과 일치하는 그리스도교적 삶을 보여 줌으로써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서로 도울 때,
이미 신앙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정의 교리교육은
다른 형태의 신앙 교육들을 선행하고,
수반하며, 풍요롭게 한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기도를 가르치고,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소명을 발견하도록
가르칠 사명을 띠고 있다.
본당은
그리스도인 가정들의 성찬 공동체이며
전례 생활의 중심이다.
본당은
자녀들과 부모들의 교리교육을 위한
특권을 가진 장소이다.
“최초의 신앙 선포자”인 부모...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가르쳤느냐에 따라
평생을 세상에 나아가 살아가야 할 아이가
얼마나 많은 차이가 나는 삶을 사는지
아마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 일이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지만
먹고 즐기며 사는 일에 치중하다보면
아이의 신앙 교육에는 소홀하기가 쉽지요.
"자녀들과 부모들의 교리교육을 위한
특권을 가진 장소"인 모든 본당도
제 구실을 잘 하는 그런 공동체가 되었으면 하는
그런 간절한 바램으로 오늘 아침 인사 올립니다.
추위가 조금은 풀리는 듯 한데
그래도 감기 조심하시고
신앙 안에서 온 가족 모두와 함께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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