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호박꽃도 피었어요^^*

chamhappy_nanumi 2005. 10. 22. 20:09

옆집에서 우리집과 연결된 담을 헐고

자기집 경계선에 맞추어

담을 높이 높이 쌓고는

우리집과 길 사이에

휭~~하니 공간이 남게 하였는데

 

그 아래 틈 사이에 심어 놓았던 호박이

그래도 이렇게 잘 자라 꽃을 피었답니다...


호박꽃이 참 단 모양이예요.

꽃마다 개미들이 들끓지 뭡니까요...ㅋㅋㅋ

처음에 병아리들을 뭔가가 잡아먹어서

아주 촘촘하게 망을 쳐 놓았는데

바로 그 앞에서

나팔꽃이 이렇게 딱 한 송이 피었답니다...

요즘은 병아리들이 밖으로 나와

큰 닭들과 합세하였는데

병아리는 다 어데로 가고

수탉만....

조~~기 조~~젤루 뒤에 있는 암탉이요~~

애기들을 자꾸 쪼아대서

요즘 제게 미움을 받고 있답니다요...

목숨을 부지 할 수 있을지 원...츳츠츠...

어제보다 한 송이 더 핀 나리꽃은 양념으로.....

매일 매일이 새롭지 않으세요?

 

어제는 온 몸이 말이 아니었는데

오늘은 또 거뜬하네요...

 

울님들도 모두 모두

기운 넘치는 좋은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