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복음묵상

연중 제21주간 수요일(8/30)

chamhappy_nanumi 2017. 8. 30. 14:40

연중 제21주간 수요일(8/30)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7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28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29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30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31 그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32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계속해서 질책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겉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썩은 것이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다.” 고 하시네요.

 

또한 그들은 겉으로는 옳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 차 있다.” ....

 

착취와 탐욕과 위선과 불법으로 꽉 차 있으면서 겉을 잘 꾸며서 교묘히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또 속이며 착한 척 살고 있는 사람들의 속을 확 뒤집어 파헤치시는 주님이십니다.

이 세상 그 어떤 쓰레기보다도 썩는 냄새가 더 나쁘게 진동하는 사람의 시체! 그 시체를 감추기 위하여 하얗게 회를 칠해 놓은 무덤!

 

겉만을 볼 수 있는 사람의 눈은 얼마든지 속일 수 있지만 우리의 은밀한 속까지 다 들여다보고 계시는 그분은 절대로 속일 수는 없는데 그걸 알면서도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칭찬 받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자신의 겉을 꾸미며 살고 있는지.....

 

이 세상에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사람들 보기에 좋게 살기보다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매 순간 순간마다

매양 하는 모든 일마다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도록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창세기 첫 장에 보면

하느님께서 이 세상 것을 하나하나 만드실 때마다

보시니 좋더라.” 하시었습니다.

하느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드실 때마다 그러실 것입니다.

 

참 좋구나!”

 

그런데 날이 갈수록 그 안에 하나 둘 더러움을 집어넣는 것을 보시는 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우리도 우리가 심혈을 기우려 어떤 작품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작품이 손상되고 더러워진 것을 보게 된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오늘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은 사람들을 보시고 화를 내시는 주님의 마음이 더 가깝게 다가오네요.

 

사람들이 나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가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보시면 어떠하실까?’를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하는 그런 하루되시기를 바라오며 늦은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를 무척이나 사랑하시는 주님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