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노아와 맺은 계약은
민족들의 시대가 계속되는 동안,
곧 복음이 온 세상에 선포될 때까지 유효하였다.
성서는 이러한
“이방 민족들”의 몇몇 위대한 인물들을 공경한다.
“의인 아벨”,
그리스도의 예표이며 왕이자 사제인 멜기세덱,
“노아, 다넬, 욥”(에제 14,14)과 같은 의인들이
그러한 사람들이다.
이처럼 성서는, 그리스도께서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한데 모으러”
(요한 11,52) 오실 날을 기다리면서
노아의 계약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드높은 성덕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아벨의 예물을 받으신 하느님
그 향기 받으시듯 이 예물 보셔요~~"
아이와 함께 어린이 미사를 하면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왔는데
첫 의인으로 아벨이 나오니 참 반갑네요...
지금도 세상 곳곳에
하느님을 알지 못하면서도 그 옛날에 그랬듯이
의인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시어
하늘나라의 모든 신비를 다 알려주셨는데도
그것을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옳게 살지 못하는 경우도
참으로 많을 것이구요...
11월 위령성월의 첫 주일입니다.
간밤에 내린 비로 겨울색이 점점 더 짙어지겠지요?
울님들 모두 한 해 마무리 잘 하는
거룩한 한 달 되시기를 비오며
연중 제31주일 늦은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