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아와 맺으신 계약

노아와 맺으신 계약 56 죄 때문에 인류의 단일성이 깨어진 뒤, 하느님께서는 우선 갈라진 민족들 하나하나를 구원하고 인류 전체를 구원하고자 하셨다. 대홍수 이후 노아와 맺으신 계약은 “지방과 언어와 씨족과 부족을 따라 갈려 나간 백성들” (창세 10,5)에 대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낸다. 57 우주적이며 사회적이고 종교적인 다양한 민족들의 이 질서는 타락한 인류의 교만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인간은 교만하게도 바벨탑 사건에서처럼, 한 마음으로 악을 꾸며 스스로 일치를 이루려 하였다. 인류의 죄 때문에, 이 질서는 다신교라든가, 국가와 왕의 우상화 등 이교도적인 타락으로 끊임없이 위협받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도 "한 마음으로 악을 꾸며 스스로 일치를 이루려"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 나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잡아 죽일 때도 대제사장 가야파도, 총독 빌라도도, 왕인 헤로데도, "한 마음으로 악을 꾸며 스스로 일치를 이루려" 했지요...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서로 마음을 합치는 것보다 서로 다른,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끼리 마음을 합쳐 나쁜 일을 꾸미는 일이 아마도 더 쉬운 일인가 봅니다. 하지만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써 일치를 이루고 계신 분께서 우리 모두도 하나가 되기를 끊임없이 원하고 계시니 나쁜 일을 도모하기보다 더 좋은 일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려 노력한다면 못할 것도 없겠지요... 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서도 그 일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 일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지리라 희망하며 오늘도 울님들께 문안 인사를 올립니다. 삼위일체를 이루고 계신 분 안에서 오늘도 참으로 복되고 좋은 하루 되시기를 비오며...^^*

출처 : 노아와 맺으신 계약

글쓴이 : chamhapp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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