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8. 5. 8. 16:02
1028 하느님께서는
초월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 스스로 인간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당신의 신비를 드러내 보이시거나
인간에게 그러한 능력을 주실 때에만
그 참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천상 영광 안의 하느님을 뵙는 것을
교회는 ‘지복직관’(至福直觀)이라고 부른다.
하느님을 뵙고,
당신의 하느님 주 그리스도와 함께
구원과 영원한 빛의 기쁨에 참여하는 영예를 누리며
……하늘 나라에서 의인들과 하느님의 벗들과 함께
불멸의 기쁨을 얻어 누리는 것이
어찌 영광과 행복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1029 지복을 누리는 사람들은
하늘의 영광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피조물 전체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기쁘게 계속 수행한다.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고 있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무궁토록 다스릴 것이다”(묵시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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