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제11절 “육신의 부활을 믿나이다”

chamhappy_nanumi 2008. 4. 12. 21:03
    간추림 984 신경은 ‘죄의 용서’를 성령께 대한 신앙 고백과 연결짓는다. 사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에게 성령을 주실 때, 그들에게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맡기셨다. 985 세례는 죄의 용서를 위한 첫째가는 주된 성사이다. 세례는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우리를 결합시키고 우리에게 성령을 준다. 986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교회는 세례 받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할 권한이 있으며, 이 권한을 주교와 사제들을 통하여 고해성사 안에서 통상적으로 행사한다. 987 “죄의 용서에서, 사제들과 성사들은 우리 구원의 유일한 주인이며 증여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없애시고 우리에게 의화의 은총을 주시기 위하여 사용하시는 단순한 도구일 뿐이다.” 제11절 “육신의 부활을 믿나이다” 988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하느님께 대한 우리 믿음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하느님의 행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그리스도교의 신경은, 세말에 이루어질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영원한 삶에 대한 선언에서 절정에 이른다. 989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으며 영원히 사시는 것과 같이, 의인들도 죽은 후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며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리시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바란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부활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업적이 될 것이다.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의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신 당신의 성령을 시켜 여러분의 죽을 몸까지도 살려 주실 것입니다 (로마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