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7. 12. 14. 00:49
756 “또 흔히 교회를 하느님의 집이라고 한다.
주님께서 친히 당신을 돌에 비겨,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마태 21,42과 병행구; 사도 4,11; 1베드 2,7; 시편 117[118]) 하셨다.
그 기초 위에서 교회가 사도들을 통하여 지어졌고,
그 기초 때문에 교회는 견고한 결속력을 지닌다.
그 건물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꾸며진다.
하느님의 집,
곧 하느님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곳,
하느님의 신령한 거처,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계시는 장막,
특히 거룩한 교부들이 찬미하는,
돌로 지은 지성소에서 표상되는 성전이라 불리며,
전례에서는 당연히 거룩한 도읍,
새 예루살렘에 비겨진다.
바로 그 안에서 우리는
이 세상의 살아 있는 돌로 쓰인다.
그 거룩한 도읍이 새로운 세상에서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요한은 보았다(묵시 21,1-2).”
757 “‘하늘의 예루살렘’인 교회는
또한 ‘우리 어머니’라고 불리며(갈라 4,26),
순결한 어린양의 순결한 신부로 묘사된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셔서……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당신의 몸을 바치셨다’(에페 5,25-26).
풀릴 수 없는 계약으로 교회를 당신과 결합시키시어
끊임없이 ‘기르고 보살펴 주신다’(에페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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