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메시아와 그분의 영을 기다림

chamhappy_nanumi 2007. 11. 22. 00:32
      메시아와 그분의 영을 기다림 711 “내가 이제 새 일을 시작하였다”(이사 43,19). 여기서 예언의 두 줄기 흐름이 윤곽을 드러낸다. 그 하나는 메시아에 대한 기다림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영을 알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 둘은 희망 중에
      “이스라엘의 위로”와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는(루가 2,25.38) 소수의 ‘남은 자들’ 곧 가난한 백성들 안에서 하나로 합해진다. 우리는 지금까지 예수께서 어떻게 당신에 관한 예언들을 성취하시는지를 살펴보았다. 이제는 메시아와 그분의 영 사이의 관계가 더 분명히 드러나는 예언들만을 다루기로 한다. 712 기다려 온 메시아의 모습은 '임마누엘의 책'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사야가 예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에", 요한12, 41), 특히 이사야 11장 1-2절이 그러하다.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나오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주님의 영이 그 위에 내린다.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 주님을 알게 하고 그를 두려워하게 하는 영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