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7. 11. 4. 00:44
685 그러므로 성령을 믿는 것은
곧 성령께서 삼위일체의 한 위격이시며,
성부와 성자와 한 본체로서,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같은 흠숭과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삼위일체의 ‘신학’에서
성령의 거룩한 신비가 다루어진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다만
하느님의 ‘경륜’ 안에서 성령을 다룰 것이다.
686 성령께서는 우리를 위한 구원 계획의
처음부터 끝까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일하신다.
그러나 구원을 위한 성자의 강생으로 시작된
이 ‘마지막 때’에 이르러서야
성령께서는 계시되고 주어지고
위격으로 인정되고 받아들여지셨다.
이 때에는
새로운 창조의 ‘맏이’이시며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느님의 이 계획이 성령이 주어짐으로써
교회, 성인의 통공, 죄의 사함, 육신의 부활,
영원한 생명 등으로 인류 안에서 구체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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