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chamhappy_nanumi 2007. 6. 28. 00:25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494 남자를 모르면서도 마리아는, 성령의 힘으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을 낳으리라는 잉태 예고를 받았을 때,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일이 없다.”고 확신하며, “신앙의 복종으로” 응답하였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가 1,38). 이처럼 마리아는 하느님 말씀에 동의함으로써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다. 마리아는 온전한 마음으로 아무런 죄의 거리낌도 없이 하느님의 구원 의지를 받아들이고, 당신 아드님의 인격과 활동에 당신 자신을 온전히 바쳐, 전능하신 하느님의 은총으로 아드님 밑에서 아드님과 함께 구원의 신비에 봉사하였다. 성 이레네오의 말씀대로 “동정 마리아는 순명으로써 자신과 인류 전체를 위한 구원의 원인이 되셨다.” 그와 더불어 적지 않은 옛 교부들이 “하와의 불순명이 묶어 놓은 매듭을 마리아의 순명이 풀었고, 처녀 하와가 불신으로 맺어 놓은 것을 동정 마리아가 믿음으로 풀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와와 비교하여 마리아를 “살아 있는 이들의 어머니”라 부르고, 더 자주 이렇게 주장한다. “하와를 통하여 죽음이 왔고, 마리아를 통하여 생명이 왔다.” x-text/html; charset=iso-8859-1" loop="TRUE" volume="0" autostart="hidden=true">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