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7. 6. 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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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
464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이 유일하고도 유례 없는 강생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분적으로 하느님이시고
부분적으로 인간이시거나, 하느님과 인간의
불분명한 혼합의 결과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참 하느님으로 계시면서 참 사람이 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시다.
교회는 초기 몇 세기 동안
이 신앙의 진리를 변질시키려는 이단들과 맞서
이를 옹호하고 분명히 해야 했다.
465 초기의 이단들은
그리스도의 신성보다도 그분의 참된 인성을 부인했다
(그리스도 가현설[假現說]: Docetismus gnosticus).
사도 시대부터 그리스도교 신앙은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
고 하는 참된 강생을 주장했다.
그러나 3세기부터 교회는
안티오키아에서 열린 공의회에서,
사모사타의 파울루스의 주장에 맞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입양이 아니라
본성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확언해야 했다.
325년에 니케아에서 열린 제1차 세계 공의회는
하느님의 아들이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
이시라고 그 신경을 통해 고백하고,
“하느님의 아들은 무에서 나왔다”거나
“성부와는 실체 또는 본질이 다르다”
고 주장한 아리우스를 배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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