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산소에서의 조상님들을 위한 미사

chamhappy_nanumi 2007. 4. 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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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렇게 온가족이 가덕 성요셉공원에 모여 조상님들을 위한 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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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니께서는 제대 바로 앞에서... 다른 가족 모두는 그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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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꼬맹이들은 그 건너편에서 무엇을 하는지 마냥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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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허연 큰집과 울집 큰오라버니와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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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미사가 끝나고 오시는 바람에 12시 반에 미사가 시작되었는데

끝나고 각자 싸가지고 온 반찬을 꺼내 이렇게 한상 떡~ 차렸습니다. 

그런데 젤 인기가 있었던 것은 언니가 그저께 회사 근처에서 뜯은 돌미나리와 쐬똥과 상추!

아침 일찍부터 고기도 삶고 열심히 준비해온 보람이 있게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모여 앉아 어찌나들 맛나게 먹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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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두 번 봄 가을로 모이던 것을

올 해부터는 봄에만 모이고 가을에는 각자 한다네요...

 

좀 서운한 맘을 안고, 그래도 이렇듯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사도 드리고,

맛나게 밥도 나누어 먹고,

오는 길에 삼항에 가서 건너편 산에서 나물도 신나게 뜯고

힘들었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그리고 더욱 기쁜 일은

4년 전 삼항으로 이사 가기 바로 전에 돌아가신 둘째 오라버니의 짝인 올케와 함께

나물도 뜯고, 집으로 돌아와서 회사에 일하러 가서 오랜 시간 이야기를 하면서

참으로 오랜 세월 오라버니로 인해 힘들게 살았던 언니가 작년에 왔을 때는

오라버니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을 보여 주었었는데,

이제는 참으로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주님 안에서 평안함을 찾게 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주님께로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 마음 편해진 올케 언니를 보며

저도 덩달아 너무나도 많은 행복감을 느끼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부활하신 우리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