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제6단락 인 간

chamhappy_nanumi 2007. 4. 15. 01:11

제6단락 인 간 355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셨다.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 내셨다”(창세 1,27). 인간은 피조물들 가운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었고(I), 인간의 고유한 본성 안에는 영신계와 물질계가 결합되어 있으며(II),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고(III),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당신과의 친교에 참여하게 하셨다(IV). I. “하느님의 모습대로” 356 보이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오직 인간만이 “창조주를 알아 사랑할 수 있으며”, 인간만이 “이 지상에서 그 자체를 위하여 하느님께서 원하신 유일한 피조물”이고, 오직 인간만이 하느님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인간은 바로 이 목적 때문에 창조되었으며, 이것이 인간 존엄성의 근본적인 이유이다. "어떤 이유로 당신께서는 인간에게 이처럼 위대한 존엄성을 주셨습니까? 그것은 하느님께서 당신 안에서, 비길 데 없는 당신의 사랑을 통해 피조물을 바라보시고, 당신 피조물에 반하셨던 그 사랑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그 사랑 때문에 그를 창조하셨으며, 그 사랑 때문에 그를 존재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그가 당신의 영원한 ‘선’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하느님의 섭리에 관한 대화- "오직 인간만이 하느님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모습대로”창조된 우리... 그러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주님... 오늘은 부활 제2주일이며 하느님의 자비주일! 오늘 미사 본기도에서는 "주 하느님, 주님의 자비하심은 헤아릴 수 없고, 선하심은 지극히 귀한 보물이오니, 주님께 봉헌된 저희 양 떼에게 너그러이 믿음을 더해 주시어, 사랑으로 창조되고 성자의 피로써 구원되고 성령으로 새로 난 저희의 고귀한 품위를 온전히 깨닫게 하소서." 라고 기도 드립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고귀한 품위"를 깨달아 그 품위에 걸맞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겠지요... 울님들 모두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참으로 행복한 좋은 하루 되시기를 비오며 부활 제2주일 첫새벽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