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하늘과 땅

chamhappy_nanumi 2007. 4. 2. 07:38
    제5단락 하늘과 땅 325 사도신경은 하느님께서 “천지의 창조주”이심을 고백하며,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이심을 천명한다. 326 성서의 ‘하늘과 땅’이라는 표현은 존재하는 모든 것, 피조물 전체를 의미한다. 그리고 하늘과 땅을 결합시키거나 구분하는 만물의 유대 관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땅’은 인간의 세계이다. ‘하늘’ 또는 ‘하늘들’은 창공을 가리킬 수도 있고, 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태 5,16)라는 표현에서처럼 하느님께서 계시는 ‘장소’를 가리킬 수도 있다. 따라서 종말론적 영광인 ‘하늘’을 가리킬 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늘’은 영적인 피조물들-천사들-이 하느님을 곁에서 모시고 있는 ‘장소’를 가리키기도 한다. 327 제4차 라테라노 공의회의 신앙 고백은 하느님께서 “태초에 단번에 무에서 영신계와 물질계, 곧 천사들과 세계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나서 정신과 육체로 이루어져 두 요소를 다 지닌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언명한다. "하늘과 땅"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한없이 넓어지는 느낌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작고 작은 우리 안에 드높은 하늘과 드넓은 땅이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요즘 "하늘만큼 땅만큼"이라는 연속극이 인기를 끄는 까닭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성서의 ‘하늘과 땅’이라는 표현은 존재하는 모든 것, 피조물 전체를 의미한다." 고 하시는데, 그 하늘과 땅을 다 우리 몸 안에 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롭고 생각만해도 가슴 벅찬 일입니까? 일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성주간"입니다. "하늘에 계신 그분"께서 "땅에 있는 우리"를 온전히 당신과 같아지게 해 주시려 이루신 일이 하나도 헛되지 않도록 이 한 주간 동안 더욱 더 그분께로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시간 보내시길 바라오며 성주간 월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황사가 심한 오늘 건강에도 유의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