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7. 3. 31. 11:32
313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 8,28).
성인들도 이것이 사실임을 계속 증언해 왔다.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는 ‘자신들에게 닥치는 일들에 대해
문제를 삼고 반발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것은 사랑에서 나오며,
모든 것은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목적이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십니다.”
성 토마스 모어는 순교를 앞두고 다음과 같이 자신의 딸을 위로한다.
“하느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일은 아무것도 일어날 수 없다.
비록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것이
우리 눈에 매우 나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것이 우리를 위하여 가장 좋은 것이다.”
또 노리치의 줄리언 여사는 말한다. “그러므로 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통하여 신앙을 굳게 지켜야 하며,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다 선하리라는 사실도
굳게 믿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당신도
모든 일이 선이 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314 우리는 하느님께서
세계와 역사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그 섭리의 길을 알 수가 없다.
종말에, 우리의 부분적인 인식이 끝나고
하느님의 “얼굴을 맞대고”(1고린 13,12) 보게 될 때,
비로소 이러한 길을 완전히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길을 통해서,
심지어 악과 죄의 비극을 통해서까지도,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피조물을
결정적인 안식(Sabbath)으로 이끄신다.
이 결정적인 안식을 위하여
하느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이 주간 내내 새로 들여 온 컴과 씨름하다가
이제야 제대로 작동을 하게 되어 늦은 인사 올립니다.
다가오는 부활을 좀 더 잘 맞이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이해하여 주시고,
더욱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늘 함께 하여 주시기를 간청하오며
울님들께 저의 온 사랑을 드리옵니다.
울님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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