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통해 계시되신 성부와 성자
246 신경의 라틴 전승은 성령께서
“성부와 성자에게서(Filioque) 발하신다.”고 고백한다.
1438년의 피렌체 공의회는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성령께서는 그 본질과 존재를
성부와 성자에게서 동시에 받으시며,
유일한 근원이신 한 위와 또 다른 위에게서,
유일한 발출(spiratio)을 통하여 영원히 나오신다.
……그리고 성부께서는
아버지로서 외아들을 낳으시고,
당신의 존재만을 제외하고는
당신께 있는 모든 것을 외아들에게 주셨기 때문에,
성자에게서 나오신 성령의 이 발출도
영원으로부터 성자를 낳으신 성부에게서
영원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사롭고 포근한 주일 오후입니다.
일주일 남은 구정 준비로 마음이 분주하시죠?
연휴가 짧아 가시는 길,
오시는 길이 많이 힘드실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모든 일이 다 잘 되시기를 바라오며
연중 제6주일 늦은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