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7. 2. 5. 13:09
II.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대한 계시
성자를 통해 알려지신 성부
238 많은 종교들이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있다.
하느님은 종종 ‘신들과 사람들의 아버지’로 여겨졌다.
세상의 창조주라는 의미에서
이스라엘은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맏아들 이스라엘”(출애 4,22)
백성과 계약을 맺으시고 율법을 주신 까닭에 더더욱 아버지이시다.
그분은 또한 이스라엘 왕들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신다.
하느님께서는 특히 ‘가난한 이들의’ 아버지,
고아와 과부들의 아버지이시며,
이들은 하느님 사랑의 보호를 받고 있다.
239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름으로써
신앙의 언어는 주로 두 가지 측면을 가리킨다.
먼저 하느님께서는 만물의 근원이시며
초월적인 권위를 지니셨으며,동시에 당신의 모든 자녀를
자비와 사랑으로 보살피신다는 점이다.
하느님의 부성은 또한 모성의 모습으로 표현될 수도 있는데
이는 하느님의 내재성과, 하느님과 당신 피조물 사이의
친밀성에 더 주목하여 가리키는 것이다.
이처럼 신앙의 언어도 부모들에 대한
인간적 경험에서 도움을 얻는다.
어떤 면에서 인간은 부모에게서 처음으로
하느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은, 인간인 부모들이 그릇될 수도 있으며
부성과 모성의 모습을 왜곡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성별을
초월하신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분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하느님이시다.
그분은 인간적인 부성과 모성의 근원이며
척도이시면서도 이를 초월하신다.
아무도 하느님 ‘아버지’와 같은 아버지일 수 없다.
어제는 입춘!
길고 지루한 겨울을 지나 봄이 왔다고
입춘이 꽃소식을 안고 왔습니다.
막바지 추위가 온 후에 비추이는 따사로운 햇살이
너무나도 정겨운 오후입니다.
꽃소식과 함께 우리에게 찾아 온 봄이
울님들 하시는 모든 일에도
희망과 기쁨으로 다가오기를 고대하오며
연중 제5주간 월요일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내내 모두 행복하시기를 비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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