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2
chamhappy_nanumi
2007. 2. 3. 01:1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236 교부들은 신학(Theologia)과 경륜(Oikonomia)을 구별해서,
앞의 용어로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내적인 생명의 신비를,
뒤의 용어로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계시하시고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모든 업적을 가리켰다.
그러므로 신학은 경륜을 통해서 우리에게 계시된다.
그러나 반대로 경륜 전체를 밝혀 주는 것은 신학이다.
하느님의 업적은 당신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 준다.
반대로 당신 존재의 근본적인 신비는
당신의 업적에 대한 이해를 밝혀 준다.
유비적인 의미에서 볼 때 이러한 사실은
인격들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인격은 그의 행동으로 나타나며, 한 사람의 인격을
이해하면 할수록 그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237 삼위일체는 엄밀한 의미에서 신앙의 신비이다.
이는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어, 하느님께서
계시하시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신비들”가운데 하나이다.
틀림없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창조 업적과 구약의 계시 안에
삼위일체이신 당신 존재의 자취를 남겨 놓으셨다.
그러나 성자의 강생과 성령의 파견 이전에는,
거룩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존재의 본질은 이성만으로
또 이스라엘의 신앙으로도 접근할 수 없는 신비였다.
어느새 1월도 다 가고 내일은 "입춘"이라네요.
머잖아 봄이 오겠지요? 막바지 추위 잘 견디시고
2월 한 달 내내 울님들 모든 가정에 좋은 일,
행복한 일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비오며
연중 제4주간 토요일 첫새벽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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