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만이 ‘있다’
212 세월이 흐르면서 이스라엘의 신앙은
‘하느님 이름’의 계시 안에 담긴 내용의 풍요로움을
더 펼치고 심화할 수 있었다.
하느님께서는 유일한 분이시며,
그분 외에 다른 신은 없다.
그분은 세상과 역사를 초월하신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은 바로 그분이시다.
“그것들은 없어져도 당신께서는 남으시니,
모든 것은 옷처럼 낡아지리이다.
……당신께서는 같으시고,
그 세월은 끝이 없으리이다”(시편 101,27-28[102,26-27]).
하느님께서는 “달라지는 법도 없고
운행하면서 어두워지는 일도 없으신”(야고 1,17) 분이시다.
그분은 항상 영원히 ‘있는 자’이시며,
그렇게 당신 자신과 당신의 약속에 항상 성실하신 분이시다.
대한이 지났으니 올 겨울 된 추위는 다 지나갔나요?
새해에 벌서 세 번째 맞이한 주일입니다.
항상 변함없으신 ‘있는 자’이신 분안에서
오늘도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라오며
연중 제3주간 내내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