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하느님께 대한 인간의 응답

chamhappy_nanumi 2006. 12. 11. 13:50
      
      제 3 장 하느님께 대한 인간의 응답
      142 계시로써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넘치는 사랑으로 마치 친구를 대하시듯이 
      인간에게 말씀하시고, 인간과 사귀시며, 
      당신과 친교를 이루도록 인간을 부르시고 받아들이신다.”
      이러한 초대에 합당한 응답이 바로 신앙이다.
      143 신앙으로써 인간은 
      온전히 자신의 지성과 의지를 하느님께 복종시킨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 전체로, 
      계시하시는 하느님께 동의를 드리는 것이다.
      성경은 계시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이러한 인간의 응답을 
      “신앙의 복종”이라고 부른다.
      "자신의 존재 전체로, 
      계시하시는 하느님께 동의를 드리는" 인간!
      그분께로부터 나와 그분께로 돌아가도록 창조된 인간이
      어찌 그분 아닌 다른 곳으로 자신을 돌려 놓을 수 있겠습니까?
      그분께로 향해 있어야만 마음의 안정을 찾아 
      참평화와 참행복을 누릴 수 있는데 말씀입니다.
      참하느님으로써 참인간이 되어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시기도 어느새 중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온전히 돌아서도록 하시기 위해 오시는 그분!
      그분을 기다리고, 그분을 맞이하는 것이
      의례적인 연중행사가 아닌, 진정 그분을 올곧게 닮아
      참사람이신 그분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하나이듯이
      우리 모두가 그분처럼 그렇게 "자신의 존제 전체"를
      하느님께로 향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대림 제2주간 월요일 인사를 올립니다.
      차갑지만 맑은 오늘!
      모두에게 은총 가득한 참으로 좋은 하루 되시기를 비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