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초자연적 신앙 감각

chamhappy_nanumi 2006. 11. 20. 13:29
    초자연적 신앙 감각 91 모든 신자는 계시된 진리의 이해와 전달에 참여한다. 그들은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시고”(요한 16,13) 가르쳐 주시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다. 92 “……신자 전체는 믿음에서 오류를 범할 수 없으며, ‘주교부터 마지막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신앙과 도덕에 관하여 보편적인 동의를 보일 때에, 백성의 초자연적 신앙 감각의 중개로 이 고유한 특성을 드러낸다.” 93 “실제로 진리의 성령께서 일깨워 주시고 지탱하여 주시는 저 신앙 감각으로, 하느님의 백성은 거룩한 교도권의 인도를 받는…… ‘성도들에게 한 번 전해진 믿음’을 온전히 지키며, 올바른 판단으로 그 믿음을 더욱 깊이 깨닫고 그 믿음을 실생활에서 더욱 충만히 적용한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리코의 소경과 주님의 대화를 들려 주십니다. 예리코의 소경이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라고요... 예리코의 소경은 "초자연적인 신앙 감각"으로 예수님께서 자기의 눈을 뜨게 해 주리라는 것을 직감하여 많은 사람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큰소리로 애걸하여 그분께 칭찬과 더불어 나음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실생활 곳곳에서 "초자연적인 신앙 감각"으로 판단하여야 할 순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때 그때마다 저 예리코의 소경처럼 그분을 온전히 믿고 그분께 간청을 드린다면 늘 그분 안에서 그분의 사랑과 보호를 받으며 영원한 행복에 참여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 맑고 고운 날입니다. 이 한 주도 그분께 온전히 신뢰하는 가운데 참으로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라오며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모두 모두 좋은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