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마침 영광송

chamhappy_nanumi 2006. 10. 10. 01:05

      마침 영광송 2855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하는 마침 영광송은, 주님의 기도에서 드리는 첫 세 가지 청원을 포괄적으로 다시 되풀이한다. 곧,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고,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구원 의지가 힘차게 드러나기를 청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재청원은 하늘 나라의 전례처럼, 흠숭과 감사의 형태를 취한다. 이 세상의 권력자가 나라와 권능과 영광, 이 세 가지를 가졌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주장했었는데, 주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아버지이시며 우리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이 세 가지를 돌려 드리신다. 그리고 마침내 구원의 신비가 결정적으로 완성되고 하느님께서 만물을 완전히 지배하시게 될 때, 아버지께 그 나라를 넘겨 드리실 것이다. 2856 “그런 다음 기도가 끝나면, 그대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이 기도 안에 포함된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소서’(fiat)라는 의미인 ‘아멘’이라고 말하여 동의를 표합니다.” 너무 오랫 동안 쉬어서 일하시기 힘들진 않으셨나요? 아마도 어제는 모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주어진 자신의 일에 감사하며 늘 하던 일이지만 기쁜마음으로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어지는 모든 일 안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그저 바라며 "아멘."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매일 매일이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고,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구원 의지가 힘차게 드러나기를" 청하오며, 또한, 울님들 모두 그분 안에서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