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일곱째 계명 도둑질을 하지 말라 - 간추림

chamhappy_nanumi 2006. 2. 10. 08:47

    간추림 2450 “도둑질하지 못한다”(신명 5,19). “도둑질하는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약탈하는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한다”(1고린 6,10). 2451 일곱째 계명은 지상의 재물과 인간 노동의 결실을 관리하는 일에서 정의와 사랑의 실천을 명한다. 2452 창조된 재화는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다. 사유 재산권은 재물의 보편적 목적을 폐기하지 못한다. 2453 일곱째 계명은 도둑질을 금한다. 도둑질은 소유자의 정당한 뜻에 반하여 타인의 재물을 빼앗는 것이다. 2454 어떤 방식으로든 타인의 재물을 부당하게 빼앗고 사용하는 것은 일곱째 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불의를 저질렀을 때는 보상해야 한다. 교환 정의는 훔친 물건의 반환을 요구한다. 2455 도덕률은 상업이나 전체주의를 위한 목적으로 인간을 노예화하고, 인간을 매매하며, 상품처럼 교환하는 행위들을 금한다. 보통으로 "7계명"하면 남의 물건을 직접적으로 훔치는 것만을 생각하지만, 교묘하게 부당한 방법으로 남의 것을 빼앗고도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누구든지 이 세상을 때날 때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을... 살아있는 동안에는 하루 세 끼의 밥과 잠 잘 곳과 몇 벌의 옷과 살아가는데 필요한 몇 가지 물건들이 필요할 뿐인데, 자신의 끝없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신이 쓰지도 않는 것들을... 쓸 수도 없는 것들을 쌓고 또 쌓으며 얼마나 남의 못숨줄까지도 끊을 수 있는지... 더 많이 쌓아두고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을 우리는 자주 뉴스를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계신 주님께서 이 세상 사람들이 살아갈 일용할 양식을 주시겠다고 하셨고, 또 충분히 주시고 계신데, 더 많이 가진 사람들로 인해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저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 모두가 다 공평하게 나누어 쓸 수있는 세상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져서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그저 바라오며 연중 제6주간 금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사랑 넘치시는 주님 안에서 참으로 행복하기시를 비오며.....